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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올들어 5월말 기준 집단발생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 -시 및 5개 구·군 보건소 ‘24시간 비상방역체계’ 유지

cnbnews한호수⁄ 2023.06.16 11:08:20

홍보 포스터/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16일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을 맞이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울산지역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건수는 2020년 4건, 2021년 4건, 2022년 6건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낮았다.

그러나 올해 들어 1~5월 총 6건의 집단발생이 신고되어 전년 동기(1~5월 3건) 대비 10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시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경남권질병대응센터, 5개 구·군 보건소와 함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또 2인 이상이 동일한 음식물(음용수 포함)을 섭취해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장관감염증 증상을 보이는 집단발생이 의심될 경우 현장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을 추정하고, 유행 여부를 판단하는 업무도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7대 예방수칙 준수도 강조하고 있다.

7대 예방수칙은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 및 칼, 도마는 조리 후 소독하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시민들의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관련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질환 내용은 ▲2급감염병인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E형간염, ▲3급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 ▲4급감염병인 장관감염증(살모넬라감염증, 장염비브리오균감염증, 장병원성대장균감염증, 캄필로박터균감염증 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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