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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전준호 교수팀, 습지 분해능력 관련 연구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

cnbnews심지윤⁄ 2023.06.26 11:44:13

창원대학교 전준호 교수 연구팀 논문 그래픽 요약도.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 스마트그린공학부 전준호 교수 연구팀은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습지의 분해능력 관련한 연구성과를 국제저명학술지인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26 ranked out of 279 journals in category of Environmental sciences, IF=10.754, 2021년 기준)' 2023년 6월호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습지 및 하천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의한 난분해성 유기오염물질의 제거 거동을 평가했다.

전준호 교수 연구팀은 우포습지와 낙동강 하천 수환경을 모사한 실험에서 17종의 살충제에 대한 생분해성을 비교 평가했다. 생분해의 결과로 형성된 변환산물(TPs)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LC-HRMS 기반 추적 및 비표적 스크리닝 분석 방법을 수행했다.

생분해의 증거로서 15개의 살충제에 대해 97개의 TP를 확인했고, 특히 메톨라클로르와 디메텐아미드 농약에 대해 글루타티온 대사체를 포함해 각각 23개 및 16개의 TP가 확인됐다.

한편 습지와 하천생태계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대한 16S rRNA 서열 분석은 분해기작 분류단위를 구분했다. Rheinheimera와 Flavobacterium은 glutathione S-transferase에 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습지 미생물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로 확인됐다. 또한 할로겐 살충제의 독성은 탈염소 TP형성을 통해 효과적으로 저감될 수 있는데 독성 및 위해성이 낮은 TP의 생성이 습지에서 더욱 활발히 일어난다는 것을 확인했다.

창원대 ​전준호 교수는 "우포습지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의 풍부함과 다양성은 살충제 분해 및 환경위해성 완화에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일반적인 하천의 환경에서 일어나는 오염물질의 분해속도에 비해 습지의 분해속도 및 위해성 저감 능력은 월등히 뛰어나다"며 습지의 환경적 가치 및 우월성을 강조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 '환경매체 내 신종 오염물질 데이터베이스 및 조기경보체계 구축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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