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육군학생군사학교 교육여단장, 김영훈 인제대 학군단장, 김만식 인제대 교학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15대 학군단장에 김영훈 중령이 취임했다.

인제대 학군단은 지난 29일 김만식 교학부총장, 이종현 육군학생군사학교 교육여단장, ROTC 동문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훈 중령의 견장 수여식과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영훈 중령은 학군 35기 보병 장교로 임관해 15사단 GOP 중대장을 거쳐 이라크 파병, 인사사령부 보병대위보직장교, 75사단 대대장 등 전후방 주요 요직을 수행했다.

그는 "학군사관 후보생으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장교가 되기가 절대 쉽지 않다"며 "하지만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군사관 후보생을 위해 존재하는 학군단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만식 교학부총장도 "김영훈 중령은 지휘관과 참모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한 최정예 장교로, 명예와 전통에 빛나는 인제대 학군단 발전과 정예 학군장교 육성에 이바지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제대 학군단은 1992년 창단 이후 교육사령부 최우수학군단, 육군학생군사학교 최우수학군단으로 선정된 적 있는 명품 학군단이다. 추락하는 헬기에서도 끝까지 민간의 피해를 우려해 끝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으며 장렬히 순직한 고 이동일 소령을 비롯해 720여 명의 정예 장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