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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문화센터, 서울예술의전당 우수공연 영상 상영

인형극 '달래이야기'·오페라 '춘향탈옥'·연극 '돌아온다'·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등 마련

cnbnews심지윤⁄ 2023.07.20 09:49:55

총 4편의 '삭 온 스크린'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오는 25일 인형극 '달래이야기'를 시작으로 총 4편의 '삭 온 스크린(SAC on SCREEN)' 프로그램을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상영한다.

'삭 온 스크린(SAC on SCREEN)'은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예술의전당 우수공연을 영상으로 담아, 지역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사업으로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왔다.

2023년 프로그램은 인형극 '달래이야기', 오페라 '춘향탈옥', 연극 '돌아온다',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이 선정됐다.

인형극 '달래이야기'(7월 25일 상영)는 전쟁을 겪는 가족의 이야기를 어린이 '달래'의 눈으로 그려내는 비언어극이다. 언어 대신 서정적인 춤과 인상적인 몸짓으로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담았으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해외유수의 축제에서 수상하고 전 세계 20개국 81개 도시에서 초청 공연을 펼쳐왔다.

오페라 '춘향탈옥'(8월 29일 상영)은 고전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다. 고전 속 캐릭터를 각색하고 현대적 요소를 이야기에 참신하게 녹여냈다. 또한 구수한 사투리와 우리말의 맛을 살린 대사 등, 곳곳에 유머와 위트를 포진시켜 웃음을 자아내며 새로운 버전의 춘향을 선보인다.

연극 '돌아온다'(9월 26일 상영)는 제36회 서울연극제 우수상과 연출상을 수상하고 연기파 배우 강성진, 홍은희, 최영준, 김수로 등이 출연하며 흥행과 작품성 모두를 거머쥔 작품이다. 연극은 시골마을 식당을 배경으로, 저마다 사연을 품은 채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통해 진한 그리움과 향수를 선사한다.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10월 24일 상영)은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모티브로 탄생된 드라마 발레다. 작품은 안중근 의사의 영웅적 면모와 함께 인간적인 모습을 재조명하며 그의 삶을 입체적이고 몰입도 높게 그려낸다. 한국적 창작발레의 모델을 꾸준히 제시해 온 안무가 문병남이 안무를 맡았다.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삭 온 스크린(SAC on SCREEN)은 객석 규모나 지역적 한계에 구애받지 않고 김해에서도 우수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라며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훌륭한 콘텐츠들을 감상하며 여유와 사색을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무료상영으로, 예매는 김해서부문화센터 누리집에서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공연 상세정보는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전화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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