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23.08.02 16:37:34
경남 거창군은 서경병원이 지난 1일부터 당직 의료인력 채용 시까지 야간진료실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그간 서경병원은 운영의 어려운 여건 속에도 지역의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연중무휴로 밤 10시까지 야간진료실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최근 병원 기업회생 절차 진행과 함께 야간진료실 근무 의사가 7월 31일 자로 사직하게 돼 당직 의료인력 수급 부족으로 인해 의사 채용 시까지 부득이하게 운영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
배영봉 서경병원장은 “의료인력 수급 부족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야간진료실 운영 중단으로 지역민에게 큰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당직 의료인력 채용을 위해 노력해 조속히 야간진료실 운영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