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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항 내 해양쓰레기 수거 집게차 추가 투입

cnbnews최원석⁄ 2023.08.23 14:17:09

창원시청 전경.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마산항 내 해양쓰레기의 신속한 수거를 위해 작업 완료 시까지 부속선 및 지도선 지원을 통해 부유쓰레기의 수집작업 지원을 계속하고, 이에 더해 집게차 2대를 추가로 임차해 지원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산항 내 해양쓰레기는 관할청인 마산해양수산청이 주관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대량 쓰레기는 시의 인력을 지원받아 수거·처리중이나 연이어 떠밀려 오는 초목류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시 해양환경정화선 누비호의 운항 안전 수심은 5m 이상이 되어야 하나, 마산항 내 T자 방파제 수심은 국립해양조사원 해도상 2.3~3.7m로 누비호의 안전 통행이 불가하다. 또한 접안돼있는 어선 및 뗏목의 고정닻줄로 인해 99톤급 정화선의 회전거리가 불충분해 접근이 불가하다. 마산해수청의 청항선 또한 같은 문제로 해당 구역 쓰레기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창원시는 금번 마산항 내 발생한 해양쓰레기의 원인을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판단하고 그 물량을 총 150톤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김현수 수산과장은 “집게차, 소형어선 임차 지원으로 빠른 시일 내 수거작업을 완료하여 시민 및 어업인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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