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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 산업은행 부산이전법 개정 촉구 서명운동 돌입

cnbnews임재희⁄ 2023.08.25 17:24:57

25일 국민의힘 부산시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산업은행 부산이전법 개정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에서 직접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임재희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산업은행 부산이전법 통과를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시당은 25일 오후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산업은행 부산이전법’ 통과를 촉구하는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전봉민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장제원 의원, 서병수 의원 등 현역 의원과 광역·기초의원들이 참석했다.

전봉민 위원장은 “지난 5월 ‘산업은행 부산이전’에 대한 ‘이전 지정고시’가 확정되면서 부산이전에 대한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은행 부산이전’은 수조 원이 넘는 경제효과로 부산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집중된 공공기관들의 지방이전을 위한 시발점이 돼 지방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수도권 이기주의에 빠진 민주당은 산업은행 이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 개정조차 가로막으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계획에 차질을 주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재명 대표 역시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부산을 찾아 금융공공기관의 이전을 약속했지만 이제와 민주당은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반대하며 부산시민 모두를 우롱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스탈린식 고려인 강제이주’라는 막말도 모자라 지난주에는 민주당 정무위 관련자들이 금융노조와 함께 정부의 ‘산업은행 부산이전’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까지 만들며 노골적으로 반대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더 이상 이러한 민주당의 독선과 오만을 좌시할 수 없기에 국민의힘은 부산시민과 함께 행동에 나설 것을 선언하며 ‘범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산업은행이전법’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서명운동은 물론 ‘민주당 부산OUT’운동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 이후 의원들은 부산시와 간담회를 갖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산업은행 부산 이전,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 추진, 침례병원 공공화병원화 추진 등 부산 주요 현안 사업 및 국비확보 대상을 논의했다.

 

25일 국민의힘 부산시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부산시와 현안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임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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