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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양산 초등학교 교장 갑질 사안 수사 의뢰

해당 교장, 신규 교사는 물론 상당수 교직원에 비인격적 발언…2차 피해 방지 등 위해 지난 14일 직위 해제

cnbnews최원석⁄ 2023.11.17 14:56:39

경남도교육청 전경.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 감사관은 최근 언론 보도로 알려진 양산 지역 모 초등학교 교장 갑질 사안을 수사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피해 교사와 교원 단체들의 철저한 진상 파악, 수사 요구 등의 의견을 반영해 수사 기관에 해당 교장의 비위 행위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또 추가로 피해 교사가 피해 사실을 학생들의 일기와 편지에 적도록 했다는 정황이 접수돼, 맨 처음 교장이 학생들에게 정서적 아동학대를 했다는 주장과 함께 수사 의뢰를 해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가려내겠다고 밝혔다.

해당 교장은 2차 피해 방지 등을 위해 지난 14일 직위 해제했으며, 이번 수사 의뢰로 아동학대 의심 행위와 그 밖의 교직원에 대한 추가 피해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관 관계자는 “이번 수사 의뢰와는 별도로 경남교육청의 자체 감사는 계속 진행할 것이다”라면서 “갑질 행위를 없애기 위한 교육감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경남교육청은 직장 내 괴롭힘 등 공직 사회의 갑질 문화가 근절될 때까지 철저한 감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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