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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거창군, 승강기 산업진흥 전담기관 유치 '박차'

거창군서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내달 용역 완료, 의견수렴 통해 설득력 있는 유치 논거 확보 기대

cnbnews최원석⁄ 2023.11.17 18:00:53

17일 거창군청 회의실에서 '승강기산업 육성 전담기관 유치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거창군과 함께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승강기산업 육성 전담기관 유치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가칭)승강기산업진흥원' 설립 및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도와 군은 그간 승강기 산업분야의 안전관리와 각종 규제 위주 정책으로 성장이 정체된 승강기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산업진흥원 설립을 정부에 꾸준히 건의해 왔다.

또한 산업진흥원을 승강기산업 기반이 집중된 거창군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 6월 유치 타당성 용역을 발주, 경상국립대학교 산업협력단을 수행자로 선정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그간의 추진경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했으며, 류명현 도 산업통상국장, 구인모 거창군수, 이종하 부군수 등을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 승강기안전공단, 한국승강기대학교, 경남테크노파크 등 다양한 기관의 승강기산업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타당성 용역 수행기관인 경상대학교 맹해영 교수의 중간보고 내용 발표를 시작으로 참석위원들의 질의응답과 의견제시 등이 이어졌다.

도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심도있게 검토, 12월 말 예정된 최종보고회에서 더욱 설득력 있는 산업진흥원 설립·유치 논거와 내실 있는 산업진흥원 운영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 「승강기산업진흥법」을 발의하는 등 승강기 산업육성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여, 경남도와 거창군 역시 이에 발맞춰 산업진흥원 설립·유치와 함께 산·학·연·관 승강기 산업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승강기 산업육성 자문단'을 구성, '경상남도 승강기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을 수립해 승강기산업 전반의 2단계 도약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류명현 산업통상국장은 “안전·규제 위주의 정책으로 성장이 정체된 승강기 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산업진흥 업무를 전담할 기관이 필수적이다”며 “승강기 기업과 함께 산업 육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관의 역할을 정하고 타당성 있는 유치 논거를 마련하여 승강기산업진흥원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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