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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해수부장관에 마산항 정어리 집단폐사 대책 마련 건의

수질오염 현황, 오염퇴적물, 마산만 구조적 원인 등 근본적 원인조사 요청

cnbnews최원석⁄ 2023.11.17 18:00:28

마산만 정어리 폐사 현장 점검 모습.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17일 마산만 정어리 폐사 현장을 방문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산소부족에 따른 마산만 내 정어리 집단폐사 현상 근본 원인 규명 및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지난 6월 정어리 집단폐사 재발 방지대책 수립하고, △1단계 정어리 폐사 전(최대 포획으로 정어리 개체 감소 유도) △2단계 정어리 폐사 후(신속 수거·처리) △3단계 정어리 폐사체 수거 완료 후(예찰 강화)의 3단계의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폐사 발생량이 작년 226t 대비 올해 46t으로 80% 감소했으며, 수거·처리 기간을 22일 단축했다.

마산만 유입 하천의 오염물질 부하량은 감소추세이나 산소부족 현상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시에서는 마산만 내의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그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마산만 내 수질오염 현황, 오염퇴적물, 마산만 구조적 원인 등 근본적 원인조사와 △마산만 내호구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등 마산만 수질개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종필 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마산만은 지난 1982년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된 후 육상오염원 차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관리주체인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수산자원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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