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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 "올해 우주항공청 개청, 경남이 우주항공 수도로"

신년 기자간담회 가져…"부산·경남 행정통합은 주민 공감이 중요, 뜻 물어볼 것"

cnbnews최원석⁄ 2024.01.16 18:01:35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최원석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경남이 우주항공 수도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이 경남으로 오면 외국 사례처럼 관련 기관, 단체가 따라올 수밖에 없다"며 "경남과 사천시가 우리나라 우주항공 수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특별법 재원 마련과 관련해 정주 여건, 인력 채용 등을 들며 "교통, 자녀교육 등 정주 여건 부분은 경남도, 사천시가 조례를 제정해 일부 지원을 할 수 있다"며 "지금은 외부에서 연구인력을 채용해야 되지만 교육부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한 경상국립대에 우주항공 단과대학이 생기면 장기적으로 지역에서 우주항공 분야 인력 양성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성장 동력 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경남의 산업을 탄탄하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박 도지사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가능성을 두고는 "지난해 하반기 국민의힘이 '메가시티 특별법'을 제출했지만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의 적극적 호응이 없는 등 아직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았고 주민 공감이 중요하다"며 "부산시와 논의해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주민 뜻을 물어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 2극 체제 대응을 위해 부산·경남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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