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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현장 떠난 의료인들 돌아와달라"…호소문 발표

cnbnews최원석⁄ 2024.02.28 18:00:57

 

조규일 진주시장이 의료계 집단행동과 관련,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호소문을 28일 발표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최근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의료 현장을 떠나있다"며 "의료 현장은 혼란에 빠졌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돼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혼란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환자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의사, 간호사, 공공보건 의료진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런 시국에 우리 지역에서 촌각을 다투는 중증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해 돌아가시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에, 오늘 참으로 절박한 마음으로 전공의들을 비롯해 의료인 여러분께 호소드리는 바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악한 환경에서도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의료인들께서는 헌신해 왔다. 특히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코로나19 팬데믹 또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시민을 대표해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간곡히 부탁드린다. 그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환자분들을 생각하며 현장으로 돌아와달라. 예전처럼 정상적으로 환자들을 돌보면서 합리적인 토론과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혀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큰 불편을 겪으면서도 인내하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시는 중앙정부, 경남도와 공고한 협력체계를 갖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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