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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3·4호사업 실시

cnbnews손민지⁄ 2021.07.13 11:05:29

경남농협은 12일 함안군 법수면 소재 승호농장(3호), 창조농장(4호)에서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3·4호 전달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지난 12일 함안군 법수면 소재 승호농장(3호), 창조농장(4호)에서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3·4호 전달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조근제 함안군수, 조정현 함안축협 조합장, 조양수 나눔축산운동본부도지부장(진주축협 조합장), 송병우 대산농협 조합장, 조혁래 군북농협 조합장, 이보명 가야농협 조합장, 신대운 삼칠농협 조합장, 조근수 함안군지부장, 김준곤 전국한우협회 함안군 지부장, 조용욱 아시랑 보리한우 회장, 최성희 농협사료경남지사장이 참석했다.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사업은 지역 내 기부를 희망하는 축산농가에서 암송아지를 받아 소규모 영세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지원받은 농가에서 첫 송아지를 생산하면 생산된 송아지는 다른 농가로 기부가 이어지는 릴레이 기부사업이다.

암송아지 기부릴레이를 통해 영세한 축산농가에 희망을 주고 이웃사랑 나눔으로 축산업의 100년 이음을 지원하는 것으로 관내축협에서는 기부농가와 수혜농가를 연결하고, 농협사료에서는 입식 송아지의 사료를 지원한다.

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는 행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2021년 경남농협 특색사업으로 처음 도입해 지난 4월 27일 고성에서 1호 사업, 5월 13일 창녕에서 2호 사업을 실시했고, 이번 함안에서 암송아지 두 마리를 기부해 3·4호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 첫 번째로 암송아지 기부 뜻을 밝힌 승호농장 강호경 농가는 前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 회장 및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現 함안축협 이사응 맡고 있다. 평소 타 시군의 송아지 나눔 사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좋은 취지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행사로 함안군에서 최초로 암송아지를 기부했다.

두 번째로 암송아지를 기부한 창조농장 변광주 농가는 現 전국한우협회 함안군지부 부회장 및 함안축협 대의원으로 소규모로 시작해서 자력으로 현재의 사육규모에 이르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은 과거 경험으로 축산업의 후대 양성 및 축산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이번 행사로 암송아지를 받게 되는 수혜농가는 함안축협 여성 농가주들로, 영세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축산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윤해진 본부장은 “암송아지 나눔 사업이 지역축협별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으나 농가에서 암송아지를 기부하는 방식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게 되었다”며 “특히 이번 행사로 함안군에서 암송아지나눔 사업이 최초로 이뤄져 더욱 뜻깊으며, 조합장님의 적극적인 사업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농가를 위해 흔쾌히 암소를 기부해주신 강호경·변광주 농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암소 한 마리의 아름다운 기부가 마중물이 돼 경남의 축산업이 100년 이상 이어가길 바라는 취지로 앞으로 3개년 동안 전체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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