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설명절 윷놀이.(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은 2025년 설 명절을 맞아 부산 어린이대공원에서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5일부터 30일까지, 어린이와 가족들이 설 명절의 전통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부산 어린이대공원 구)관리사무실 앞 광장과 버스킹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문화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형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링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가 마련돼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소원을 들어주세요' 프로그램을 통해 소망 엽서에 새해 소원을 적어 보름달과 복주머니 조형물이 꾸며진 행복정원과 만남의 광장에 부착할 수 있다. 더불어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공기놀이 꾸러미를 배부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새해 인사를 전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설 명절 분위기를 한층 돋울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길어진 설 연휴를 맞아 가족, 친척들과 함께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즐거운 설 명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