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경성대 HK+사업단, '동아시아 한자문명로드 답사' 참가자 모집

네 번째 프로젝트 '한자의 기원에서 통일과 완성' 진행

cnbnews심지윤⁄ 2023.06.05 16:24:33

'동아시아 한자문명로드 답사 그 네 번째: 한자의 기원에서 통일과 완성'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은 오는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4박 6일간 중국 섬서성 서안 지역에서 '동아시아 한자문명로드 답사 그 네 번째: 한자의 기원에서 통일과 완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자의 기원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그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국 섬서성 서안 지역은 한자 창제의 전설부터 서주갑골문, 청동기 시대의 금문, 전국시대 문자, 진나라 계통 문자, 한나라의 예서, 행서와 초서, 당나라 이후의 해서 등 한자 문명의 기원과 통일, 완성과 관련된 역사적인 유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여정의 출발지는 서안의 비림박물관으로 한자 창제의 전설을 확인하며 시작한다. 이후 한자의 기원을 확인할 수 있는 반파 유적박물관, 신화에서 역사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점인 갑골문의 발견으로 역사가 된 주나라의 주원 유적지, 청동기 시대의 한자를 가장 다양하게 관찰할 수 있는 보계청동기박물관, 진나라의 주문을 이해하며 문자 통일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진나라 1호 대묘, 진시황제의 통일 문자인 소전을 볼 수 있는 진시황릉 및 병마용 박물관, 한나라 시대의 예서를 볼 수 있는 중국 한나라 황제 한 무제 무덤뿐만 아니라 당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의 무대가 된 화청지 등을 방문하며 한자의 역사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밖에 섬서성 역사문화박물관, 대당서시박물관도 견학할 예정이며, 서안박물관에서는 주나라부터 당나라까지의 유물과 한자를 중점으로 살펴보며 한자의 유구한 역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는다.

경성대학교 HK+한자문명연구사업단의 중점 프로그램인 '동아시아 한자문명로드'는 한자문화권 각국 내 주요 관련 지역을 탐방해 한자문화의 대중화와 보편화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학술 저서와 연구 논문 등의 결과물을 산출해 한자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자연구소의 연구인력과 공동연구원, 그리고 시민 참여자 약 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답사 참가에 관련된 문의는 이메일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배너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