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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주호 부총리 만나 교육개혁 방향 논의

30일 도청서 라이즈 체계 안정적 도입 위한 경남 준비상황 공유…대학 관계자 특강 통해 지역주도 대학지원체계 구축 강조

cnbnews최원석⁄ 2023.06.30 17:49:43

30일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도지사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간담회를 가진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30일 오후 도청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글로컬대학 등 시도 협력이 필요한 교육부의 주요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는 정부가 주도하던 대학지원 사업을 지역으로 전환하고자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학의 재정지원과 예산 집행 등의 권한을 지자체가 이양받아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완수 도지사, 최학범 도의회 부의장, 지역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교육개혁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대학과 산업체의 지속적인 협력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글로컬대학 선정의 필요성과 함께 대학 혁신 및 지역산업의 동반성장 도모를 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추진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도내 대학 글로컬 대학 본지정, 법학전문대학원 설립과 도내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의과대학 설립‧정원 확대를 교육부에 건의했다.

박 도지사는 “지역인구 감소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지역산업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경남도는 지역과 대학, 산업체가 소통할 수 있는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호 부총리는 도청 대강당에서 도청 직원 및 대학 관계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개혁 정책 전반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서 이 부총리는 “기존 교육부 주도로 이루어졌던 대학 지원을 지자체에서 주도할 수 있도록 대학지원체계로 전환하고 규제를 철폐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지역혁신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3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대학 전담부서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연계 강화를 통한 대학지원체계 고도화 계획 수립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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