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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돌봄·교육 격차 없앤다…획기적 협력관계 구축

돌봄‧교육 격차 해소 위한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 추진

cnbnews임재희⁄ 2023.07.18 11:44:11

18일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임재희 기자)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돌봄과 교육의 이원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1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영유아 시기의 아이들은 같은 나이의 아이라 할지라도 어느 기관을 다니느냐에 따라 교육과 돌봄의 차이가 발생하고, 이는 결국 아이 발달의 차이, 부모의 양육 부담으로 이어지게 된다.

시와 시교육청은 이러한 돌봄과 교육의 이원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6월 12일부터 관련 TF를 구성하고 중점 추진 방향과 세부 추진과제를 확정해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공동으로 발표하게 됐다.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는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책임 교육‧돌봄 실현’과 ‘교육과 돌봄의 경계 없는 협력 패러다임 제시’라는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총 6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늘봄학교 사업의 성공적 정착과 수준 높은 맞춤형 교육‧돌봄서비스 제공에 힘을 모은다. 특히 농어촌 지역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지역에 전국 최초로 ‘24시간 돌봄센터’를 설립‧운영하고 권역별로 설치할 ‘24시간 거점 돌봄센터’ 운영에도 협력한다.

2025년 유보통합이 이루어질 때까지 아이들의 교육과 돌봄 격차 해소를 위해 유보통합 TF를 운영하고 어린이집 급‧간식비의 격차를 해소를 위해 시와 교육청이 재원을 분담한다.

또한 린이 통학로 안전 해법을 발굴할 ‘시민참여 생활실험실(리빙랩)’을 공동 운영한다. 권역별로 1개 학교, 총 4~5개 학교를 선정해 내년부터 운영하며, 이외에도 통학로 진입도로 확장과 지중화 사업 등 통학로 위해 요인 해소를 위해 힘을 모은다.

지난 6월 15일 부산시에서 발표한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도 재원 분담을 통해 공동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폐교를 활용해 어린이 전용 도서관과 들락날락, 돌봄센터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을 공동으로 조성한다.

‘코로나 19로 인한 어린이 및 청소년의 언어발달 지연, 사회성 결여’ 등 어린이‧청소년과 관련된 상호협력이 필요한 연구 및 실태 조사시 상호 협력해 공동 연구와 실태조사 등을 추진한다.

한편, 이날 발표한 계획은 향후 부산시와 교육청의 협의체인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지속해서 협력‧추진하고 새로운 협력과제를 발굴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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