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큐브 샛 국제공동연구센터의 연구·개발 개념도.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국제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사업'의 참여 기관으로 선정돼 '한-영 큐브 샛 국제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차세대 내방사선 강화 및 경량 우주태양전지 연구개발'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의 주관대학은 경희대이고 경상국립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가 참여한다. 해외 참여기관은 영국 서리대학교이다.

'한-영 큐브 샛 국제공동연구센터'는 올 7월부터 2028년 12월 말까지 국내 연구비 33억 원과 해외 사업비 8억 2000만 원을 합해 총 4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차세대 내방사선 강화 및 경량 우주태양전지'를 개발한다.

연구센터는, 인공위성의 소형화에 따라 기존의 위성용 우주태양전지보다 경량화가 가능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적용해, 우주 환경에서 질량 대비 우수한 효율과 향상된 내방사성을 보유한 페로브스카이트 단결정에 기반한 경량 우주태양전지 제작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소형위성 검증탑재체를 활용한 우주태양전지 성능평가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실제 우주 환경에서 검증된 차세대 우주태양전지 및 소형위성 검증탑재체 활용 우주부품 성능 평가법을 연구·개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경상국립대 박종성 교수는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컬 선도대학 GNU'라는 비전으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선정됐으며 본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내방사선 강화 및 경량 우주태양전지 부문의 국제 공동 연구가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