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주제로 지역연구회가 개최됐다.(사진=부산TP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지난 1일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주제로 지역연구회를 개최했다. 지역연구회는 미래먹거리를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정책기획단에서 운영하는 연구회다.

부산TP는 부산 이차전지산업을 육성하고자 지난 5월 10일 이차전지 관련 기업간담회를 시작으로, 5월 25일 부산권 이차전지 관련 17개 기관(기업)이 참여한 ‘지산학 복합체’ 발족에 핵심 역할을 했다. 5월 30일에는 부산시와 지역혁신기관과 대학관계자, 기업인이 참가한 ‘부산 신전략산업 발굴 및 육성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어 지난달 13일 부산시 이경덕 미래산업국장이 주관하는 자리에서 지역혁신기관들과 함께 수립한 ‘부산 이차전지산업 육성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지역연구회에는 중앙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 분야 전문가와 ‘부산 이차전지산업 육성 로드맵’에 포함된 26개 사업을 제안한 기관,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 정합성과 세계시장 경쟁력 관점에서 심도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연구회에 참여한 이차전지 전문가는 “이차전지산업분야에 부산이 가진 다양한 장점을 결합한 사업이 많이 제안됐는데 향후 구체화 과정을 거쳐 부산 이차전지산업 육성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TP 김영부 정책기획단장은 “이차전지산업에서 부산이 타 지역보다 늦은 감이 있지만 지역의 역량을 총 결집해 부산이 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분야에서 미래먹거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