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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무길 부산시의원, 맑은 물 확보 정책 현황·낙동강 녹조 개선 방안 질타

cnbnews임재희⁄ 2023.11.16 15:27:30

강무길 시의원.(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강무길 의원(해운대구4, 국민의 힘)이 제317회 정례회 환경물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시 맑은 물 정책 및 사업 적정성에 의문을 던졌다.

1991년 낙동강 페놀오염사고 이후 부산시는 취수원다변화 사업 그리고 주변 지역과 협약 등을 수차례 진행하며 맑은 상수원수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왔으나 현재까지도 결과는 요원하다.

강무길 의원은 아직까지도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물이 공급되지 않는 상황을 개탄하며“상류에서 깨끗한 물이 공급돼야 하류에서 그에 상응하는 물을 사용할 수 있는데 현재의 체계 아래에서는 아무리 우리 부산이 노력해도 결과가 지지부진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며 제자리걸음인 상황을 질책했다.

이어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산시의 물이용부담금이 가장 많은 반면에 기금지원이 적은 점을 지적하며 부산 시민이 맑은 물을 위한 의무를 다하는 만큼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 물이용부담금의 현실화를 적극 건의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해마다 발생하는 녹조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지난해 녹조에서 유발된 남조류(마이크로시스틴, 지오스민)으로 인한 시민 건강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마이크로시스틴과 지오스민은 녹조가 원인이 돼서 발생하는 남조류로 마이크로시스틴은 간독성을 일으키며 지오스민은 흙 혹은 곰팡이 냄새의 원인물질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부산에서는 마이크로시스틴의 건강 유해성에 대한 이슈가 있었으며 올해는 수돗물에서 지오스민으로 인한 냄새 관련 민원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강무길 의원은 맑은 물 정책에 대한 시의 강력한 대처를 촉구하며 시민의 숙원인 맑은 물 확보를 위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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