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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중소벤처기업 역동성 회복에 총력"

'2024년 4대 지원정책 추진방향' 발표…지역기업 혁신·글로벌 경쟁력 강화 통한 중기 지원성과 가속화

cnbnews심지윤⁄ 2024.02.01 14:41:51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이 1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은 1일 서울 목동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올해 중진공이 중점 추진할 ▲금융지원을 통한 역동성 회복 ▲지역경제 활력 제고 ▲글로벌 신시장 진출 ▲맞춤 인재육성 등 4대 정책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지난해 9월 1일 취임 첫날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경영위기를 겪은 중소기업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그 동안 현장에서 체감하는 고충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했고, 이날 간담회에서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둔화 속에서 국민경제 주역인 중소벤처기업의 역동성 회복과 혁신성장이 절실한 때"라며 "중소벤처기업의 선제적 체질개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혁신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그간 복합위기를 거치며 기업의 생존위기 극복을 중점 지원했다면, 올해는 기업 활력 제고와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한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성장성이 높은 혁신성장분야의 시설투자 강화와 수출기업 지원확대 등 직접융자 4조 5000억 원 지원과 고용·매출증가 등 성과창출기업을 위한 우대지원 강화 ▲민간의 후속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자조건부 융자 신규도입 ▲신사업전환 및 재도전 안전망 구축 ▲대·중소 상생형 공동사업전환을 확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에 따른 지역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지역혁신 중소벤처기업을 중점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데 방점을 찍었다. ▲지역 내 수-발주기업 간 거래관계를 강화하고, 수주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 완화를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신규 추진 ▲매출채권팩토링 운영개편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의 투자활성화 촉진 ▲글로벌혁신특구 출범 ▲지역산업성장프로젝트와 신규 사업과 연계 강화 등 지역 중심의 금융 공급망을 강화한다.

수출중소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진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지원에도 힘을 보탠다. 특히, 새로운 글로벌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에 따른 탄소배출량 컨설팅·검증 지원 신규 추진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한 수출바우처 확대 ▲수출금융 확대 ▲국적선사(HMM) 협업 중기 전용선복 운영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보육기능을 강화한 운영 개편을 통해 수출성장을 견인한다.

또한, 차별화된 인력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맞춤 인재를 육성한다. ▲중소기업의 인력애로 해소를 위한 청년, 경력단절 여성, 모범 수형자 등 노동시장 취약계층의 일자리 협력모델 구축 ▲지자체·지역대학 협업 외국인력의 유입·양성 지원 ▲스마트제조 전문인력 1만 6000명 양성 ▲지역 민·관과 지방 연수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맞춤형 인재양성에도 힘 쓸 계획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별, 산업별 중소벤처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니즈에 맞는 정책서비스를 연계지원하고, 임원 책임경영과 정책대응력을 강화해 지역혁신 등 정책지원 사업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중진공이 보유한 약 300만개사의 빅데이터와 정책집행 노하우 기반 고객서비스를 지속 확대 제공하고, 민간·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지원 시너지가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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