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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기업가정신, 도시의 영혼을 만들다’ 발간…기념 북토크 개최

cnbnews임재희⁄ 2024.06.10 11:28:09

'기업가 정신, 도시의 영혼을 만들다' 도서 표지.(사진=부산TP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10일 보수동 책방골목 아테네학당에서 ‘기업가정신, 도시의 영혼을 만들다’ 도서 발간 기념 북토크를 연다고 밝혔다.

‘기업가정신, 도시의 영혼을 만들다’는 부산TP와 아테네포럼이 함께 기획해 추진한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BACA)’강연 11편을 엮어 만든 책이다.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모임 ‘즐거운 작가들(강희철, 박미라, 배길남, 이기록, 정재운)’이 강연에 함께 참여하고 공동집필했다.

‘부산아테네포럼 시민아카데미(BACA : Busan Athene forum Citizen Academy)’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 온 부산의 에너지와 정신을 잇는 인문 담론의 시민적 확산을 위해 시작됐다. BACA는 부산TP가 아테네학당, 백년어서원, 부산학당,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등 지역 대표 인문사회단체와 힘을 합친 값진 결과물이다.

BACA는 지난해 9월부터 4월까지 아테네학당에서 11회에 걸쳐 ‘부산기업정신탐험-나는 기업이자 혁신이다’를 주제로 시민 강좌를 열었다. 시민과 기업인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혁신과 도전, 회복탄력성의 기업가 정신을 나누며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부산TP는 강연을 통해 형성된 시민가치와 기업가치의 시너지를 함께 나누고자 강연을 엮어 ‘기업가정신, 도시의 영혼을 만들다’를 편찬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0일 보수동 책방골목 아테네학당에서 기념 북토크를 개최한다. 강연에 참가한 기업가, 수강 시민, 작가, 아테네포럼 기획위원들이 참여해 그간의 소회와 못다한 이야기를 나눌 에정이다.


‘기업가정신, 도시의 영혼을 만들다’는 ‘전통과 유산-혁신과 전환-새로운 미래’를 컨셉으로 기업가치 5조 기업부터 로컬 크리에이터까지 부산을 움직이는 혁신기업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부 ‘전통과 유산’에서는 경성대학교 강동진 교수가 서면을 중심으로 한국경제 성장을 이끌어 온 부산 창업기업을 훑어보았고, 김태만 전 국립해양박물관장이 중국 고전을 바탕으로 부산 기업가들이 가져야 할 기업가 정신을 이야기했다. 이어 박상현 맛칼럼니스트가 우리나라 최초 근대도시 부산에서 맞이할 새로운 미식의 시대를 이야기했다.

2부와 3부는 본격적으로 부산을 굳건히 지키며 성장해온 부산 기업대표들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2부 ‘혁신과 전환’에서는 금양의 이차전지 시장으로의 과감한 도전, MZ가 좋아하는 기업이자 스마트팩토리 대표기업 동아플레이팅의 경영가치, ESG 가치를 중심으로 혁신하는 파나시아의 사선경영, 노후까지 행복한 삶을 제품에 담는 슈올즈의 기업가정신을 담았다.

3부 ‘새로운 미래’에서는 전주연 모모스커피 공동대표의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도전기를 통한 청년 기업가 스토리, 부산 이전 1호 반도체 기업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의 전력반도체 이야기, 장애인의 독립적 삶을 디자인하는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 부산 최초 예비유니콘 기업이자 제조 기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 소셜빈 김학수 대표의 이야기를 담았다.

박형준 시장은 “창업, 수성, 버팀의 역사적 자산을 가진 역동적인 부산 기업가정신을 함께 나눔으로써 삶에 닥치는 시련과 도전을 변화와 혁신으로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서 발간을 축하했다.

강연 수강생은 “40대 직장인으로서 현실과 도전에 대한 무거운 두려움을 안고 참여했는데, 함께하는 시간동안 조금씩, 천천히 용기를 내고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부산 토박이로 살아온 나에게, 부산에도 이렇게 멋진 기업과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해줘 고마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이 책은 값진 열정의 경험과 도전의 열기를 생생히 전했던 강연을 현장에서 함께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요약본이자 부산아테포럼 시민아카데미의 소중한 기록”이라며 “궂은 날씨에도 항상 자리를 가득 채워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기업가정신이 기업만의 것이 아니라 시민정신의 중요한 가치로 스며들어 혁신을 지향하는 도시의 영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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