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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실증 본격 추진

AI 안건강 자가진단 키오스크, 올해 첫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케이스로 첫 발 내딛어

cnbnews최원석⁄ 2024.07.09 18:00:24

'내 눈 키오스크' 제품실증 현장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경남도, 김해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김해시복지재단과 손잡고 제품실증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9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진흥원이 지난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로부터 선정돼 내년까지 약 3년간 41.1억 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으로, 올해는 총 10.4억 원의 사업비로 온라인 플랫폼 개발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본 사업에서의 제품실증이란, 질병의 예방과 진단, 치료를 위하여 건강관련 서비스와 IT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또는 서비스를 현장에서 실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만족도 조사, 개선점 도출 등을 통하여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제품실증의 첫 발은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과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동 사업의 수혜기업으로 선정된 ㈜픽셀로와 수행사인 ㈜야크파마코리아가 함께했다.

지난 8일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과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픽셀로의 AI눈건강 자가진단 키오스크 '내 눈 키오스크'를 설치해 테스트배드 구축을 완료했고, 복지관과 '찾아가는 경로당'을 통해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및 김해시민들을 대상으로 눈건강 자가진단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픽셀로의 '내 눈 키오스크'는 안구 조절력 검사, 시력검사 2종 등 다양한 안구 관련 질환의 검사를 통해 사용자의 황반변성이나 시력을 측정할 수 있는 안과 진료용 소프트웨어다.

'내 눈 키오스크'에 탑재된 검사방법 중 암슬러차트(Amsler Grid) 소프트웨어는 황반변성에 대한 조기 자가 진단이 가능한 안과용 의료용 소프트웨어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와, FDA 등록을 완료했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통해 의료기기 적합성평가 또한 완료해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기로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복지관을 찾는 이용자들은 누구나 해당 키오스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검사를 통해 본인의 시력, 황반변성, 노안 등 안구 기능 을 확인함으로써 개인 건강관리의 측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복지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픽셀로를 시작으로 ▲엘티바이오㈜(무릎 통증 완화 의료기기 및 근거기반 운동치료) ▲솔닥㈜(의료취약계층의 비대면 진료 솔루션) ▲국제화연구소(다국어 의료지원 서비스 플랫폼) ▲㈜세이프라인(낙상 감지 및 예방 시스템) 등 올해 총 5개사의 제품 및 서비서의 실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종욱 원장은 “이번 실증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고도화시키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건강도시 조성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실증을 위해 기술력이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김해로 유입되는 기업유치 효과 또한 기대된다”며 “퍼스널랩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실증 특화 지역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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