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희망드림센터에 노숙인 결식 예방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 마사회 부산동구지사 박희태 지사장(좌)이 부산드림센터 정형재 센터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마사회 부경본부 제공)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지난 4일 부산희망드림센터에 ‘길거리 노숙인 결식 예방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금 7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희망드림센터에서 열린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부산동구지사 박희태 지사장, 부산희망드림센터 정형재 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희망드림센터는 지난 2021년 부산 동구에 개소한 사회복지시설로 부산노숙인무료급식협의회와 함께 노숙인의 급식을 비롯한 노숙인 종합서비스 지원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부산희망드림센터에 등록된 1560여 명의 노숙인을 대상으로 추석 등 기념일에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부산지역 노숙인의 결식을 예방하고 사회적 소외감 해소하는 등 정서적 안정을 도와 자립의지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 박희태 부산동구지사장은 “노숙인의 기초생활보장과 전문상담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정적 자립을 유도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로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