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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계적 해양환경 국제회의 ‘아워 오션 콘퍼런스’ 내년 4월 개최

cnbnews임재희⁄ 2024.07.18 17:55:18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내년 4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해양환경 국제회의인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오는 19일 아스티호텔 부산 소연회장에서 해양수산부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해양을 주제로 하는 고위급 국제회의로, 100여 개국 정상급 대표단과 400여 개의 국제기구, 비영리단체 등에서 1천여 명의 해양 분야 오피니언 리더가 참석한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해양오염, 해양보호구역, 기후변화, 지속가능 어업, 해양경제, 해양안보 등 6가지 기본 의제와 개최국이 선정하는 특별 의제에 관한 패널 토론과 실천 공약 발표가 이뤄진다.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내년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아워 오션(Our Ocean), 아워 액션(Our Action)'을 표어로 개최되며, 지속 가능한 해양을 위한 행동을 촉진하는 수단으로 '해양디지털'을 특별 의제로 선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고 기관 간 역할과 협력의 범위를 정하며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 공약 실천에 공동 노력하고 업무 협의체 구성 등에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부산시는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부산 개최를 계기로 부산의 도시 브랜드와 우수 시책,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앞서 시는 제8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 지자체 최초로 공약 2건을 제출해 해양환경 선도도시로서의 의지를 표명했고, 제9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도 직접 참석해 실천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제9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서는 부산관광공사와 부산 홍보관을 운영하고, 다음 개최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내년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에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부산문화관광투어와 해양 산업·문화·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들이 소통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의 강점인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에 있는 해양수산 국가 공공기관과 함께 시가 주력하고 있는 해양 분야 역점 시책들을 전문기관들과 함께 심도 있게 다루고 홍보함으로써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시의 해양 분야 역점 시책은 제8~9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에 실천 공약으로 제출해 채택된 ▲초소형 위성을 활용한 해양미세먼지 공동연구 ▲첨단기술 기반 해양쓰레기 저감 및 관리체계 구축 ▲수산자원 선순환을 위한 바다숲 생태공원 조성 ▲빅데이터 기반 해양환경관리지원 플랫폼 ▲해양쓰레기 제로화 정책 추진으로 각종 해양환경 국제회의 유치 기반 마련 ▲해양모빌리티 안전엑스포를 국제전시회로 확대 추진 등이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세계 정상급 국제회의인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성공 개최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이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세계 해양 문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콘퍼런스 성공 개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콘퍼런스에서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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