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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박태준기념관서 현대미술 작품전 연다

cnbnews임재희⁄ 2024.07.19 15:49:36

박태준기념관 현대미술작품전 안내문.(사진=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오는 23일부터 박태준기념관에서 현대미술 작품전인 ‘Waving Waves Wave 파랑 파란 파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작품전은 여름 바다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되며, ▲건축(김기덕) ▲조각(최수앙, 조재영) ▲영상(추미림) ▲공예(양유완)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기념관 입구에서부터 가장 안쪽에 위치한 수정원에 이르기까지 작품들이 파도 물결처럼 배치돼 기념관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작품전은 박태준기념관의 아름다운 공간과 예술 작품이 어우러지는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념관이 청암의 사상과 정신을 되새기는 공간이자 지역민의 문화와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태준기념관은 한국경제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생가 옆에 기장군이 건립을 추진해 2021년 12월 개관했다. 수정원, 회랑, 전시실, 어린이 작은도서관으로 구성된 기장군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공간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3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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