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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햇배' 올해 첫 캐나다 수출길 올라…27톤 물량

cnbnews최원석⁄ 2024.08.06 09:45:44

진주산 '햇배' 올해 첫 캐나다 수출 선적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지난 5일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진주산 햇배 27톤을 캐나다 벤쿠버와 토론토에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2017년 홍콩을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UAE, 태국 등 16개국으로 꾸준히 배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에 수출한 ‘원황’배는 8월부터 9월까지 수확할 수 있는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조생품종이다.

이날 선적식에는 진주시 차석호 부시장과 aT경남지역본부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이 참석하여 수출농가를 격려했다.

지난해에는 냉해로 인해 배 착과량이 다소 저조했지만, 올해 배 생산량은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출 물량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품질을 규격화하고 검역요건을 준수하기 위해 진주시와 농가가 체계적으로 재배·관리해 온 결과이다.

김건수 대표는 “지금까지 구축한 수출시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우리 배가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과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석호 부시장은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수출농업 중심지로 전국 제1위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국내 시장의 가격안정뿐만 아니라 우리 농업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온 수출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진주시 농산물을 세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반기에도 해외시장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오는 11월 개최되는 진주국제 농식품 박람회 시 해외 유망 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여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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