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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글로벌빅테크 기업 3사와 기술 컨퍼런스 가져

마이크로소프트, AWS, 구글과 초거대제조AI 산업 육성 위한 협력 방안 모색

cnbnews최원석⁄ 2024.08.14 13:50:43

경남대-구글코리아 기술 컨퍼런스 전경. (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AWS코리아, 구글클라우드코리아와 기술 컨퍼런스를 각각 가졌다.

KAIST, 메가존클라우드, 경남테크노파크와 오는 2026년까지 227억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초거대제조AI 서비스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 중 제조 특화 sLLM(소규모 언어 모델)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협력 파트너를 지정하기 위한 취지다.

우선 경남대는 지난 8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컨퍼런스를 가졌다. 행사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심재경 상무를 포함한 관계자 3명이 직접 참석하고, 이용일 이사 외 3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Azure OpenAI Service', 'Azure AI Studio'가 소개됐으며, ChatGPT를 개발했던 OpenAI사의 기술을 제조 특화 sLLM에 활용하는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12일에는 AWS코리아와 컨펀런스를 가졌다. AWS코리아 강상백 전무를 포함한 총 7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및 GPU시스템 지원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도요타, 폭스바겐, NSG 등 글로벌 미팅 지원, 'GEN AI Innovation Center' 및 'Executive Briefing Center'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기술 지원 약속, 'Amazon Bedrock', 'SageMaker' 등 생성형AI 기술 활용 및 개발 인력 지원 등이 협의됐다.

이어 구글클라우드코리아와 컨퍼런스를 가졌다.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지기성 사장을 포함한 관계자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성형AI 관련 원천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구글이 진행 중인 RT-2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특히 지기성 사장은 올 하반기에 '클라우드 랜딩존' 및 '구글 클라우드 AI Innovation Center'를 경남대에 설치하고, 제조 특화 초거대AI 기술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말하면서 투자를 통해 제조 분야 특화 데이터센터도 경남에 구축 가능한 점을 시사했다.

경남대 홍정효 국책사업추진위원장(대외부총장)은 “이틀간 진행한 3사 컨퍼런스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도 자동차, 전기전자, 조선해양, 원전, 방산, 조선해양, 항공, 생산장비 등 거의 모든 기계 산업을 아우르고 관련 제조데이터를 한곳에 모을 수 있는 산업단지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밖에 없다”며 “경남대는 글로벌빅테크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서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대전환을 선도하고, 디지털이노베이션아카데미 설립을 통해서 지역이 필요한 우수한 AI·SW융합형 인재를 적시에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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