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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인도네시아서 국제 캡스톤디자인 활동

IoT 환풍기·바이오가스, 커피콩 자동 분류, 스마트폰 제어 방충 스피커 등 아이디어 ‘반짝’

cnbnews양혜신⁄ 2024.08.19 11:12:59

2024년 국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창의충전소'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는 2024년 국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인 '창의충전소'를 인도네시아 바뉴왕이 지역에서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 캡스톤디자인’은 여러 나라의 공학 전공 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뤄 현지 지역 최종 사용자의 필요에 공감하고 문제를 이해함으로써 이를 공학적인 시각에서 해결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문제해결형 국제 팀 활동이다.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AIoT for the Rest of US’를 주제로 부산대를 비롯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8개 대학에서 학생 31명이 6개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스마트폰 사용 확대와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의 광범위한 디지털전환(DX) 가속화로, 이러한 신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 가능하고 유용하게 만들고자 다양한 활동을 가졌다.

프로젝트 팀들은 인도네시아 바뉴왕이 지역의 바이오가스, 커피, 설탕의 생산 과정에서 사용자 분석 및 문제 정의를 통해 △ IoT 연동 자동 환풍기 제어 시스템 △ IoT 기반 자동압력제어 바이오가스 시스템 △ 커피콩 자동 분류 및 핸드폰 알림 장치 △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초음파 방충 스피커 △ 가스 누출 감지 센서 시스템 △ Wi-Fi 기반 LED 문자 주문 표시 시스템 등의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설치를 진행했다.

각 팀에는 인도네시아의 컴퓨터·소프트웨어 분야 등 전공 지도교수가 현장에서 팀을 맡아 현지 사정에 맞는 제품 제작에 필요한 센서나 모듈 등에 대해 학생들을 지도했다.

한편 부산대는 이와 같은 국제 활동을 다년간 운영해 오며 지난 2017년부터 윈드보이라는 웹사이트를 구축해 팀 프로젝트의 문제 발견 및 정의, 아이디어 구체화, 솔루션 제안 과정 등의 데이터를 누적 관리하고 있다.

학부생 수준에서 구현된 IoT 아이디어가 향후 AI와 결합해 더 유용한 아이디어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지 대학의 테크노파크와 협력해 기존 솔루션의 개선 연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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