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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美 국무부 CLS 장학생 한국어 교육 성료

부산대 언어교육원 운영…한국어·한국 요리·사물놀이·태권도·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체험

cnbnews양혜신⁄ 2024.08.28 15:33:53

13일 열린 CLS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 언어교육원은 미국 국무부 산하 국제교육위원회의 위탁을 받아 미국 대학 장학생 24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Critical Language Scholarship (CLS) Program'을 최근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6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9주간 2개월 넘게 한국어 학습과 한국 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미국 장학생들은 부산대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고 한국 요리 체험, 사물놀이, 태권도, K팝,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부산대는 미국 대학생들과 부산대 재학생들을 1:1 언어 파트너 및 룸메이트로 연결해 집중적으로 한국어를 학습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미국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부산대 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소개하면서 미국 학생들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CLS 프로그램은 미국 국무부가 선발한 대학(원)생들이 부산대에서 한국어 수업과 문화 체험을 경험하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부산대 언어교육원은 지난 2018년 미국 국무부와 한국어 교육 위탁 운영 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양질의 한글 교육과 학국 문화 체험 구성으로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꾸준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인 네이슨 첸(Nathan Chen, 라이스 대학교 학사과정) 학생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평생 잊지 못할 지식과 경험을 얻었다”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었던 값진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수경 부산대 언어교육원장은 “한글은 창제자와 창제 이유가 명확히 기록된 문자로 창제 원리가 매우 과학적이고 숭고하다”며 “부산대 언어교육원이 CLS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대학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어 매우 보람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부산대와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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