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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통증 최소화' 최신 유방촬영기 도입

미세 병변 부위도 정확히 탐지, 유방미세석회화 생검술 기능 추가

cnbnews양혜신⁄ 2024.09.06 14:25:59

영상의학과 기사가 신규도입한 유방촬영기로 환자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유방암의 증가 추세에 따라 조기진단과 검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신 디지털 유방촬영기를 도입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암은 40대와 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20대, 30대에서 유방암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국가암검진 권고 연령인 40세보다 조금 일찍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유방암 검사는 유방초음파와 유방촬영술이 있는데 유방촬영술의 경우 검사 시 통증과 불편감이 있어서 환자들이 꺼리기도 한다. 하지만 유방촬영술의 경우 유방초음파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미세석회화 진단에 매우 유용하다. 따라서 두 가지 검사에서 잘 발견할 수 있는 병변의 양상이 달라 상호보완적으로 시행할 경우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유방촬영기는 홀로직사의 '셀레니아 디멘젼’(Selenia Dimensions)으로, 직접 변환방식의 고해상도 탐지 기술을 채택해 1360만 화소의 고화질 이미지를 통해 넓은 시야각으로 의심스러운 부위를 쉽게 시각화할 수 있으며 미세한 병변과 희미한 석회화까지 빠르게 찾아내 유방암의 발견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과도한 유방 압박 없이 빠른 시간 안에 검사가 가능해 유방촬영 시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이점이 있다.

특히 이 장비의 입체정위 진공보조 유방생검술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미세석회화 병변의 조직을 채취할 수 있다.

영상의학과 유방영상 전문의 류은비 과장은 “새로 도입된 장비는 과도한 유방 압박 없이 검사가 가능해 유방촬영 시의 통증과 불편감이 많이 개선됐다"며 "또한 미세석회화 병변 조직검사 시 기존의 전신마취 하에 절개해 조직을 떼어내는 데 따른 유방 모양 변형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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