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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빌리 린 프리체트 교수 에세이, 뉴욕대 현대 문학 학술지 게재

2015년 전라도 광주서 미국 켄터키주까지 병든 어머니 만나러 가는 여행 기록 담아

cnbnews양혜신⁄ 2024.10.16 14:09:44

경남대 빌리 린 프리체트 교수.(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는 교양영어교육부 빌리 린 프리체트 교수의 에세이 ‘The Cost of Living(생활비)’이 뉴욕대학교 현대 문학 학술지인 ‘Washington Square Review’에 실렸다고 16일 밝혔다.

뉴욕대의 ‘Washington Square Review’는 가장 경쟁력 있는 현대 영문학 학술지 중 하나다. 현대 문학 학술지의 출판 통계를 분류하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Duotrope’에 따르면 ‘Washington Square Review의 작가 투고 승인율은 매우 적은 확률’이라고 설명할 만큼 이번 빌리 교수의 학술지 게재는 단순한 성과를 넘어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로 여겨진다.

지금까지 빌리 교수는 중소출판사 출판 현대 문학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Pushcart Prize’ 문학상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New Madrid’와 ‘Delmarve Review’를 비롯한 여러 현대 문학 학술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빌리 교수의 ‘The Cost of Living’ 에세이는 어머니가 림프종으로 임종하기 전 지난 2015년 전라도 광주에서 미국 켄터키주까지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여행 기록을 담아내고 있다.

에세이에 대해 ‘SUNY Oneonta’의 영어 교수이자 소설 ‘피부 예술가(The Skin Artist)’의 저자인 조지 호비스는 “멜로드라마나 감성에 의지하지 않고 독자들과 감정적인 연결을 만드는 빌리의 능력”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빌리 교수의 전 글쓰기 멘토인 데일 레이 필립스(1999년 소설 ‘나의 인민의 왈츠(My People’s Waltz) 저자, ‘Pulitzer Prize’ 후보)는 “‘The Cost of Living’은 훌륭한 자료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한편 ‘The Cost of Living’은 ‘Washington Square Review’ 52호에 게재돼 있다. 빌리 교수는 향후 게재된 에세이와 암으로 부모를 모두 잃고 미국을 떠나 한국에서 아내와 함께 새로운 삶과 가족을 만든 경험을 묶어 회고록으로 출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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