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부민캠퍼스 중앙광장에서 펼쳐진 ‘2024 인터내셔널 데이’ 행사 모습.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2024 DONG-A International Day’ 행사를 지난 5일 부민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국 전통 음식과 놀이 등 국제 문화 체험, 동아대 국제교류 프로그램 홍보 및 이벤트, 동아리 및 국가별 공연 등이 펼쳐졌다.

BASTARZ 댄스팀과 유학생팀, 사물놀이, 한국무용, 태권도 공연 등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필리핀, 미얀마, 러시아, 파키스탄, 우크라이나, 대만, 독일,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EU, 타지키스탄, 인도 등 총 24개국 출신 유학생들이 20개 부스를 마련해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대 국제교류과 DAILY(유학생 통합지원 서포터즈)와 교환·교류 프로그램 안내 부스 등도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러시아 출신 크리스티나 학생은 “여러 나라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즐겁고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1년에 한 번 있는 행사라 매년 정말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한국 사람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음식도 소개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국제교류과 통합 서포터즈 데일리(Daily) 기수장 여경원 학생은 “3월부터 매달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이번 행사에서 여러 학생을 만나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며 “남은 프로그램도 잘 준비해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현재 외국인 유학생이 총 49개국 1,900여 명으로 크게 늘었고, 한국어학당은 전국 대학 중 여섯 번째로 많은 인원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대는 유학생 출신 국가를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하고 교류하기 위해 해마다 인터내셔널 데이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