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2024.11.28 12:30:18
경남 밀양시는 2025년도 본예산으로 올해보다 18억원 늘어난 1조 833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입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렵고,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사업별 필요 예산을 면밀하게 검토해 시민과 시정 역점사업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으로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특히 안병구 시장 취임 후 줄곧 강조해 온 다 함께 잘사는 도시, 내재적 강점을 살린 발전 전략 등 주요 시정 방향에 맞춰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분야 예산 대폭 증대, 대한민국 농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농업 분야 적극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2832억(26%) △농림해양수산 1636억(15%) △환경 1537억(14%) △국토 및 지역개발 940억(9%) △문화 및 관광 877억(8%) △교통 및 물류 553억(5%) △공공질서 및 안전 374억(3%) 등이다.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260회 밀양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9일 확정될 예정이다.
안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꼼꼼하게 따지고 살펴 밀양의 장점을 살린 내재적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시민이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아픈 곳을 보듬는 정책을 시행해 밀양이 빛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