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4.12.02 17:37:54
부산환경공단이 지난 달 29일 노사가 24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사측 대표 안종일 이사장과 노측 대표 강선춘 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공단 노사 양측은 정부의 지방공기업 임금인상 기준을 준수해 전년 대비 인건비 3.9%를 인상하는데 최종 합의했다.
이는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노사상생’이라는 대의 아래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 합의점을 찾은 결실이다. 공단은 2000년 창단 이후 노사 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그간 단 한 차례의 쟁의 없이 임금협상을 추진해왔다.
안종일 이사장은 “앞으로도 소통과 상생의 평화적 노사관계 구현을 통해 ‘저탄소 그린도시를 선도하는 환경전문 공기업’의 명성에 맞게 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