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영⁄ 2024.12.05 10:37:03
부산대병원 약제부는 지난달 23일 서울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미래병원약사상과 콘텐츠 공모전 우수상, 학술 장려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국병원약사회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 병원 약사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시대, 헬스케어를 이끄는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미래병원약사상은 김보미 약사가 받았다. 이 상은 최근 5년간 학술 활동을 통한 공로가 뚜렷한 만 45세 이하 병원 약사 중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회원 10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김보미 약사는 2012년부터 부산대병원에 근무하며 병원 약제업무 개선과 임상약료업무 교육 및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하게 됐다.
콘텐츠 공모전은 한국병원약사회가 국민에게 병원 약사의 역할과 핵심가치를 알리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한 행사다. 부산대병원은 팀 부문에 ‘야간당직 약사의 하루’를 주제로 제작한 영상을 출품해, 병원 약사의 헌신적인 노력을 창의적으로 조명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 영상은 이동익·이혜원 약사가 촬영과 편집을, 황혜정·김민정·배성진 약사가 기획과 검토를 맡아 팀을 이뤄 제작했다.
특히, 이동익 약사는 작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수상하며 병원 약사로서의 전문성과 열정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최인아 약사는 이날 28편의 일반연제 구연발표 중에서 ‘CSTD와 항암제 전용 청소포 사용에 따른 항암제 누출량 감소 효과’를 주제로 발표를 맡아 학술 장려상을 받았다.
배성진 약제부장은 “부산대병원 약제부에는 업무 개선과 직능 제고, 학술적 공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직원들이 있어 든든하다”라며 “앞으로도 병원 약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더 수준 높은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