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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장난감은행 2호점 '꿈꾸미의 보물창고' 개소

오는 10일부터 매주 화~토요일 운영

cnbnews최원석⁄ 2024.12.09 11:57:06

6일 사천 벌용동행정복지센터에서 장난감은행 2호점 '꿈꾸미의 보물창고'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박동식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간인 '사천시 장난감은행 2호점-꿈꾸미의 보물창고'가 문을 열었다.

사천시는 지난 6일 예전의 벌용동행정복지센터 1층에 설립된 장난감은행 2호점 '꿈꾸미의 보물창고'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은 식전행사, 기념식, 감사패 전달, 테이프커팅, 내부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박동식 시장을 비롯한 주요내빈, 지역 아동,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5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 우주를 테마로 한 장난감은행 2호점 꿈꾸미 보물창고를 개소하게 된 것.

장남감은행 2호점은 오는 10일부터 시 여성가족과에서 직접 운영한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용 대상은 사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영유아 보호자 및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양육 시설 운영하는 대표자 등이다. 회원가입 후 장난감은행을 이용하면 된다.

연회비는 개인 2만 원, 단체 3만 원이다. 단, 두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국가유공자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사천사랑카드 소지자 등은 연회비 면제대상이다.

개인은 매회 2점 이내, 단체는 매회 3점 이내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료는 무료다.

대여기간은 대여일 포함해 14일이고, 연장과 4주내 재대여는 안된다. 장난감 1점당 1일 1000원의 연체료가 부과된다.

장난감은행 2호점은 블록, 신체, 언어, 음률, 조작탐색, 역할놀이 등 6개 영역, 147종, 198점의 장남감을 비치하고 있어, 장난감 천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실내 놀이터인 꿈꾸미 놀이터에는 3D 스케치, 레고, 주방놀이, 키즈 플레이 터널 세트 등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다.

그리고 수유실, 소독실 등 육아맘들의 양육 고충을 다소 덜어주고, 영유아의 건강한 신체·정서적 성장을 돕는 공간도 마련된다.

시는 육아 인프라 및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에게 부모 교육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양질의 육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장난감은행은 육아가정의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창의적인 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천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육아 정책이다.

단순히 장난감을 대여해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에게는 건전한 사회성을 기르는 전인교육장으로, 부모들에게는 새로운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복지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장난감은행 2호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여성가족과 보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식 시장은 “아이들이 이곳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임신, 출산, 보육과 교육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지원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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