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소년자립지원관 자원봉사자와 입소청소년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신라대 제공)

신라대학교 수탁기관인 부산시청소년자립지원관은 청소년들과 함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부산시청소년자립지원관은 입소청소년들이 협력과 소통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자조모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김치 담그기 행사를 기획해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입소청소년, 자원봉사자, 기관 관계자 약 20명이 참여한 이번 김장 활동으로 완성된 김치 일부는 참여한 청소년들의 자립 생활에 보탬 될 수 있도록 제공했으며, 지역 내 도움을 준 관계기관 및 후원기관 등으로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청소년자립지원관은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1인 가구로 독립해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정서적 외로움을 달래고, 서로 의지하고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주현 소장은 “김장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고, 스스로 가능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개별 맞춤형 서비스가 잘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