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영⁄ 2024.12.17 17:40:34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는 ‘2023 회계연도 기금사업 성과평가’를 실시해, 김해시, 의령군 등 5개 시군을 '매우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위원회는 내실 있는 기금 집행을 도모하고 기금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수계기금으로 지원되는 사업을 대상으로 매년 해당 지자체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5개 사업(주민지원, 환경기초시설 설치, 환경기초시설 운영, 오염총량관리, 비점오염저감)에 대해 기금을 지원받는 4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예산관리 및 집행의 적정성, 성과목표 달성여부 등을 평가했다.
사업별 '매우우수' 기관은 주민지원사업의 경우 양산시,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사업은 김해시·의령군, 오염총량관리사업은 부산시·대구시, 비점오염저감사업은 김해시가 선정됐다.
민간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된 '매우우수' 시군에는 내년 기금사업비 증액 혜택이 주어지고, '매우우수' 시군을 포함한 사업별 상위 2~4위 지자체에는 최고 3백만 원에서 2백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반면, '매우미흡' 평가를 받은 6개 시군에 대해서는 페널티 부여 및 원인분석을 통한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낙동강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사업 등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기금사업의 평가는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성과평가를 통해 기금사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