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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장학회, 올해 장학생 151명 선발…총 2억원 지급

오는 1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접수

cnbnews최원석⁄ 2025.01.10 16:49:53

거창군장학회 장학생 모집 포스터. (사진=거창군 제공)

재단법인 거창군장학회는 10일 올해 장학생 선발계획을 공고하고 지역 우수 인재 151명을 선발해 총 약 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월 17일까지며, 공고일 현재 부모 모두 거창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경우를 원칙으로 한다. 자체 심의를 거쳐 4월 18일에 최종 선발된 장학생을 발표할 예정이며,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경우 각 학제 안에서 1회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선발 분야는 고등학교 재학, 대학입학, 예체능 및 과학 특기 장학생, 만학도 등 총 7개 분야이며, 장학금은 생활비 명목으로 지급함으로써 국가장학금 등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해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더욱 폭넓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 거창군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 시행에 따라, 기존의 대학 재학과 지역대학 육성 장학생은 선발하지 않는다. 거창군장학회는 군민들에게 새로운 선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당부하며, 해당 지원사업은 2025년에 최종학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은 학기당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의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자는 요건을 모두 만족하여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장학회에서 올 상반기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지역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의 요건은 학생의 경우 30세 미만이며 공고일 기준 거창군에 3년 이상 계속해 주소를 두었거나, 관내 3년간 주소를 유지한 채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정 학점 이상으로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자여야 하고 부모 등 가족 중 1명 이상이 공고일 기준 계속하여 거창군에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등록금을 수령할 때까지 주소를 유지해야 한다.

구인모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별 맞춤형 장학생 선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명품 교육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우수 인재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특히 올해부터 시행하는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장학회는 2005년 설립돼 장학금 지급뿐 아니라 진로 진학 사업,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특기 적성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97명에게 3억 8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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