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국립창원대·전기연구원·재료연, '국내 최고 수준 연합' 합의

cnbnews손혜영⁄ 2025.01.21 13:51:20

대학본부에서 개최된 대학-정출연 연합 실무회의가 진행 중이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과 통합에 가까운 국내 최고 수준의 연합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K-방산·원전‧스마트제조 연구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글로컬대학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정부출연연구원 연합추진위원회와 연합기획‧실무위원회를 운영해 교육부가 지정한 핵심 혁신과제인 ‘대학-정부출연연구원 연합 기반 DNA+ 특성화과학원 모델’을 구체화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연합기획‧실무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현재까지 7차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공동 R&D 발굴 및 투자(300억 원) ▲공동장비 구축 및 활용(500억원)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100억원) ▲JA-R 교원 제도 활성화(50억원)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50억원) 등을 위한 공동 투자안을 마련했다.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동 R&D 발굴·투자=전기연구원과 재료연은 개방형 융합연구사업을 추진해 사업비 100억원(전기연구원 50억원 기 확보, 재료연 50억원 확보 예정)을 확보하고, 국립창원대는 글로컬대학 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해 공동 R&D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R&D 수행을 위한 사업비 1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기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DNA+ 분야의 공동 R&D 주제를 발굴하고 있으며, 오는 3월부터 공동 R&D에 착수하고 점진적으로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공동장비 구축·활용=각 기관이 4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투자해 공동활용이 가능한 고가 첨단장비 구축할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국립창원대는 100억원 상당의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고가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활용도가 높은 첨단 고가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교육-연구 인프라 구축=향후 5년간 총 100억을 투자해 국립창원대, 전기연구원, 재료연 3곳에 공동 강의실과 공동 연구실을 구축하고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립창원대 창원캠퍼스, 전기연구원 캠퍼스, 재료연 캠퍼스 내에서 기관 간의 교육-연구 교류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JA-R 교원(대학-연구소 겸임) 제도 활성화=국립창원대는 교육과 연구 경험이 풍부한 정부출연연구원의 연구원을 겸임교원으로 초빙하기 위해 JA-R 교원 제도를 마련했으며, JA-R 교원 제도 활성화를 위해 글로컬대학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기연구원과 재료연 소속 30여명의 연구원을 JA-R 교원으로 임명하고, JA-R 교원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교육-연구 프로그램 운영=국립창원대는 대학-정부출연연구원 연합 기반의 DNA+ 분야 특성화 교육을 위해 50억원을 투입한다. 글로컬대학 사업의 재원을 활용해 표준현장실습,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 대학원생 연구 프로그램, 정부출연연구원의 인프라를 활용한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은 “지역 과학기술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학-정부출연연구원 연합 기반의 DNA+ 특성화과학원 모델이 필요하다. 국립창원대는 지역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대학-정부출연연구원 연합 거버넌스 모델을 제시하고, 통합에 가까운 수준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 기반 지역 자생력을 강화해 지역혁신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국립창원대는 연합기획‧실무위원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대학-정부출연연구원 연합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글로컬대학 2차년도 사업이 시작되는 올해 3월에는 ‘대학-정부출연연구원 연합 거버넌스 출범 및 투자‧협력 협약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연합 거버넌스를 가동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원 간의 다각적 결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배너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