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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파·강풍 대비 취약계층 보호 총력 대응

cnbnews임재희⁄ 2025.02.04 14:10:11

3일 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대책 회의가 진행 중이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4일부터 급격한 기온 하강과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 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5도(–5℃)로 예상되며, 순간풍속 55km/h(15m/s)의 강풍이 동반돼 체감온도는 영하 11도(–1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3일 오후 4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대책 회의를 열어 한파·대설 대비 취약계층 피해 예방과 도로 결빙 대비 재설제 살포, 강풍 대비 시설물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시 한파 및 대설 지원부서 14개와 16개 구·군,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김기환 시민안전실장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야간 시간대에는 취약계층 피해 예방을 위해 야간 한파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재난안전도우미를 통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하루 1회 이상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기장군과 강서구 등 농촌 지역의 주거용 비닐하우스 안전 점검과 강풍에 따른 옥외 광고물 낙하 방지 등의 안전 관리에도 힘쓸 것을 요청했다.

또한, 겨울철 도로 결빙에 대비해 순찰과 제설제 살포 등의 선제적 대응을 강조하며, 시는 4일 서구 꽃마을로 일원의 결빙 취약 구간 자동 염수분사장치 가동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부산시는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는 한파 기간 동안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시민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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