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2.05 09:35:07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25년도 부산 도시브랜드 파트너스’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 도시브랜드 파트너스’는 부산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기업 및 단체로, 우수한 제품을 가졌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기업에 도시브랜드의 힘을 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부산의 가치를 공유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부산 도시브랜드 파트너스’는 단순한 팬 상품(굿즈) 제작을 넘어 시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특화 콘텐츠 개발 및 협찬을 통해 협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굿즈와 콘텐츠는 부산 브랜드숍과 공공기관 매장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플랫폼에서 판매되며, 대규모 행사에서 시를 대표하는 방문 기념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파트너 기업의 전문성을 살린 특화 콘텐츠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세정그룹이 도시브랜드를 적용한 의류를 기탁하고, 옹골찬사람들이 도시브랜드 기반의 디지털 트윈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BNK부산은행이 도시브랜드와 연계한 금융상품 ‘부산이라 좋다 빅(Big)적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해 도시브랜드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
시·부산디자인진흥원과 파트너십을 희망하는 기업 및 단체는 부산디자인진흥원 누리집에서 참여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28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기업 역량, 브랜드 확산 기여도, 디자인 및 상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개 사 내외의 기업 및 단체를 오는 3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중구 광복로에 부산 브랜드숍 ‘Big Shop(Busan is good Shop)’을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브랜드숍 1층에서는 지역 기업과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개최하고, 2층에서는 부산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도시브랜드 파트너스의 굿즈를 전시·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