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2.05 11:52:00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지난달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역 연구개발지원단 육성지원사업’ 단계평가에서 3년 연속 선도연구개발지원단으로 선정되며, 지역 연구개발(R&D) 혁신의 컨트롤타워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BISTEP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4억 9000만 원을 확보하며, 부산 지역 연구개발 기획 및 정책 수립,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의 핵심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지원단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사·분석·평가, 정책 수립, 협력 네트워크 운영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부산에서는 2015년부터 BISTEP이 이를 수행해 왔다.
특히, 선도연구개발지원단은 국가 과학기술 정책과 지역 혁신 전략을 연계하는 핵심 기관으로, BISTEP은 부산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 기획, 지역 혁신 주체 간 협력 강화, 지역 맞춤형 정책 수립 등을 통해 성과를 창출해왔다.
이종률 BISTEP 정책연구본부장은 “3년 연속 선도연구개발지원단으로 선정된 것은 부산이 보유한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정책 기획과 평가를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핵심 산업과 연구개발을 연계해 부산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적극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