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강당서 '2025 프리셉터 워크샵'이 개최된 가운데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은 간호부가 최근 대강당에서 ‘2025년 프리셉터 간호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리셉터 간호사란 임상 현장에서 신규 간호사의 적응을 지원하고 교육을 시행하는 간호사로, 신규 간호사가 환자 간호 시 처음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와 업무 방법을 미리 지도해 초기 적응을 돕고 우수한 간호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바로 옆에서 돕는 간호사를 말한다.

원자력병원 김법종 병원장은 환영사에서 “프리셉터 간호사는 신규 간호사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적응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수한 간호 인력의 첫 시작을 함께 하는 역할을 맡은 만큼 어깨가 무겁고 노고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병원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라며 프리셉터 간호의 활약을 적극 응원하며 지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23명의 프리셉터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는데, 간호부에서 신규간호사 교육체계 안내와 프리셉터의 역할과 전략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먼저 강의하고 원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실무 교육이 이어졌다.

특히 프리셉터 역량강화를 위해 사전에 교육 요구도 조사 결과를 실시하고 이에 근거해 선정된 주제로 실무교육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규간호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김윤화 의료질관리팀장이 강의했고, 혈액종양내과 최윤희 과장이 '항암화학요법(표적치료)' 강의를, 신경외과 김정수 과장이 '영상검사의 이해(두부)', 흉부외과 김재현 과장이 '영상검사의 이해(흉부)' 강의를 맡아 암환자 치료와 검사에 대한 전문적인 실무 교육이 보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워크숍에 참석한 프리셉터 간호사는 “프로그램 중 교육전담선생님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이 좋았고, 전문의가 직접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전문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희순 간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프리셉터 간호사들이 교육자로서의 역할, 자부심과 사명감 등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하며, 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병상가동률이 높아 업무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신규 간호사의 업무 적응을 돕고 멘토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프리셉터 간호사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프리셉터 간호사를 지원하고, 교육 전담 간호사의 역할 확대로 간호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