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 전주페이퍼에 기술이전 협약 체결

'펄프 해리·리파이닝 에너지 절감 위한 생물학적 기술'…제품 경쟁력 향상에 기여

cnbnews손혜영⁄ 2025.02.17 13:30:03

(왼쪽부터)경상국립대 김철환 교수와 전주페이퍼 이복진 대표.(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7일 주식회사 전주페이퍼에 ‘펄프 해리 및 리파이닝 에너지 절감을 위한 생물학적 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재료과학과 김철환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다.

제지 산업에서 리파이닝 공정은 지료 조성 과정에서 소요되는 전기에너지의 약 71%를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 절감이 시급한 공정이다. 더욱이 지난 3년간의 산업용 전기요금 누적 인상률이 74%에 이르러, 에너지 비용 절감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철환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생물학적 효소 전처리 기술은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소 전처리 기술은 리그닌이 포함된 종이 자원의 해리 및 리파이닝 과정에서 에너지 소모를 크게 줄이고 펄프 품질이 개선돼 주식회사 전주페이퍼가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제품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환 교수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주식회사 전주페이퍼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경친화적인 생산 방식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내 여러 제지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유용한 핵심 기술을 개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철환 교수 연구팀은 ㈜KNS케미칼과 협력해 제지공정에 특화된 효소 개발을 통해 제지공정의 공정 혁신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기술비즈니스센터 양정현 센터장은 “이번 기술이전이 제지산업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김철환 교수 연구팀이 이끄는 펄프종이신소재연구실은 국내 펄프제지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연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철환 교수 연구팀은 지속 가능한 제지산업을 위한 혁신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미래를 향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 CNB뉴스, CNBNEWS, 씨앤비뉴스
  • 인쇄
  • 전송
  • 기사목록
배너
배너

섹션별 주요기사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