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2.18 17:39:38
부산시의회 지방시대특별위원회가 18일 영도구 봉산마을을 방문해 빈집 활용 재생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지방소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지방시대특별위원회의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부산 원도심에서 급증한 빈집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그 실태를 진단하고 전국적으로 빈집 활용 재생사업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영도 봉산마을을 둘러보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안성민(영도구1)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배영숙(부산진구4) 지방시대특별위원회 위원장, 양준모(영도구2) 부위원장, 강주택(중구), 전원석(사하구2), 정채숙(비례대표) 특별위원회 위원과 영도구 봉산마을 및 부산시와 영도구청 담당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방시대특별위원회는 봉산마을 내 빈집 활용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빈집 정비 및 재생사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며, 봉산센터 및 스마트 온실, 농장 시설을 순회하며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로부터 빈집 활용 방안 및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특히 ‘빈집 없는 베리베리 굿 봉산마을’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향후 부산형 빈집 정비 정책에 반영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현장에서 빈집 정비 및 활용을 위한 ‘부산형 빈집정비 혁신대책’ 현황을 보고했으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보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영숙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빈집 문제는 단순히 철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재생사업이 필요하다”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