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 2025.02.18 17:58:56
부산지방우정청은 2024년 한 해 동안 부산·울산·경남지역 우체국을 통해 모금한 ‘사랑의 동전’ 1천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 가정 아동 50여명에게 책가방과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2007년 ‘사랑의 10원 동전 모으기’에서 시작한 ‘우체국 사랑의 동전’ 운동은 우체국 창구와 사무실에 저금통을 비치해 고객과 직원의 자투리 동전을 모금하고 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는 2010년부터 15년간 총 2억 6천만원을 전달해 ‘신학기 지원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체국에서는 어린이날 맞이 취약계층 아동의 소원물품을 전달하는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헌혈 캠페인과 연계한 소아암 환아 후원’, ‘중고등학생 희망 장학금’ 지급, ‘소년소녀가정 후원 다사랑 운동' 등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강도성 부산우정청장은 “우체국을 찾아주시는 고객과 직원들의 관심 덕분에 오랫동안 후원을 지속할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쳐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