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 2025.03.05 10:32:55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 위치한 반려동물 놀이터가 운영 기준을 완화해 이달부터 45kg 이하 대형견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6월까지 시범 운영되며, 주민들의 반응을 살핀 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7월 문을 연 해운대구 반려동물 놀이터는 해운대구 유기동물 입양센터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면적 993㎡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야외 놀이시설, 녹지공간, 모래 놀이터 등이 갖춰져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13kg 이하의 중·소형견만 입장이 가능했으나, 대형견 보호자들의 불만과 차별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에 이용 규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맹견을 제외한 16~45kg의 대형견도 등록된 반려동물이라면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대형견 이용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1회 이용 시간은 1시간이다. 한 견주가 여러 마리의 대형견을 등록한 경우, 최대 두 마리까지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중·소형견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중·소형견의 이용 기준도 일부 조정됐다. 기존에는 몸무게 13kg 이하만 허용됐으나, 이번 변경으로 15kg 이하이면서 체고 40cm 이하인 반려견도 중·소형견으로 인정받아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더 많은 보호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회 이용 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조정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운영 방식 변경으로 대형견 보호자들의 불만이 일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범 운영 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운대구 반려동물 놀이터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반려견 보호자는 ‘해운대구 유기동물 입양센터&반려동물 놀이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