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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내년 국비확보 추진전략 보고회…9262억원 목표

전년대비 확보액 356억원(4%) 상향

cnbnews최원석⁄ 2025.03.05 12:00:40

5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홍태용 시장 주재로 '2026년 국비확보 추진전략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5일 시청에서 '2026년 국비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내년도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섰다.

시는 작년 역대급 세수 결손 등 경기불황에도 올해 국가직접 시행사업 포함 890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내년은 올해보다 356억원(4%) 늘어난 9262억원 확보를 목표로 한다. 국·도비를 합쳐 시는 `23년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조원(`25년 1조 1056억원)을 넘겨 확보했다.

보고회는 전체 국비신청사업 중 시의 중점현안사업 117건 4156억원에 대한 현황보고와 사업별 확보전략, 추진상 문제점에 대한 대책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올해도 민선 8기 역점사업들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미래전략산업 육성, 국가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 발굴, 지역 현안사업 재원 확보에 주력한다.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부족으로 정부와 경남도의 긴축재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비의 양 보다는 사업효과, 주민수혜도 등 충분한 사전검토로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집중적인 확보 활동을 추진한다.

시는 미래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김해 오픈이노베이션 지식산업센터 건립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 기반 구축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물류영역 서비스로봇 공통플랫폼 구축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 구축 등의 국비를 확보한다.

또 공공기반시설(인프라) 구축 국비사업인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건설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건설공사 △국지도 60호선 건설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사업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공공하수처리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도 국비 확보에 주력한다.

이밖에 △낙동강 선셋 레포츠파크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진영 대진교마을 등 2개소 오수관로 정비공사 △장유지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21건 총사업비 1195억원의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에도 힘쓴다.

시는 지난해 반영되지 못했던 사업들을 정부 추경 방향에 맞춰 대응 논리를 개발해 정부 추경 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쓴다.

홍태용 시장은 “올해 시·군 통합 30주년으로 향후 30년을 위한 대전환의 토대를 위해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투자와 현안사업들에 대한 국비 확보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며 “최근 대내외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재정상황이지만 김해시의 강점을 살린 설득력 있는 국비 확보로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방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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